♧ 🐜개미는 두 개의 위를 가지고 있다
이 지구상에서 가장 ‘사회적’인 생물은 개미라고 한다.
퓰리처상을 받은 책 '개미세계의 여행'을 보면,
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.
그 근거는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.
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다.
그 비결이 무엇일까?
개미는 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.
하나는 자신을 위한 ‘개인적인 위’고, 다른 하나는 ‘사회적인 위’다.
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
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두었던 양분을 토해내서 먹이는 것이다.
한문으로 개미 ‘의(蟻)’자는 벌레 ‘충(虫)’자에 의로울 ‘의(義)’자를 합한 것이다.
우리 인간의 위도 개미처럼 두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?
그랬다면 인류는 굶주림의 고통을 몰랐을 지도 모른다.
그러나 우리 인간에게 딱 하나의 위만 주셨다. 아니 대부분의 동물과 같이 한개의 위로 진화하였다.
그래서일까?
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굶주림의 고통이 닥쳐올 때 닭보다 더 무자비한 행위도 서슴지 않곤 한다.
하지만, 그 보다 더 놀라운 일은 위가 한 개 뿐인 인간들이
때로는 위를 두 개나 가진 개미들보다 더 이웃의 아픔을 자기 일처럼 감싸왔다는 사실이다.
어쩌면 신체나 신체의 구조 보다는 아무도 모르는 마음이 아닐까? 의문을 던져 본다.
thunderm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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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-09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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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미보다 못한 인간들이 많은 듯....ㅠ.ㅠ
02more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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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-09-16
3
좋은 정보 감사
Gameb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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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-09-18
3
곤충에 관한 사실은 언제봐도 신기
범고래_Wha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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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-09-18
3
개미.....원초적 본능의 생물이죠.